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영수증 리뷰 불법일까
네이버 블로그는 티스토리 블로그랑 달리 블로그 체험단을 할 수 있다. 블로그 체험단은 말 그대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업체로부터 가이드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쓰면 된다. 장사가 잘 되는 곳도 체험단을 하는데 계속 신규 고객에게 사업장 노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험단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면 게시글에 업체로부터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뒷광고가 된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네이버 영수증 리뷰는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서 직접 결제한 영수증을 인증하고 리뷰를 쓸 수 있다. 사진을 올릴 수도 있고 식당과 관련된 키워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을 검색하면 노출된다.
영수증 리뷰는 식당이나 미용실에 실제 방문해본 사람들의 후기를 한 번에 모아봐서 방문 시 참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도 영수증 리뷰 미션을 도입해서 사람들의 리뷰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체험단 영수증 리뷰 불법인가요?
블로그 체험단은 체험단 사이트에서 체험 물품을 보고 직접 신청해서 당첨되면 할 수 있다. 그런데 체험 물품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체험 시 영수증 사진 리뷰 현장작성 필수"라는 문구가 있는 체험단이 많다. 체험단에서 시키는 대로 영수증 리뷰를 써도 될까?
불법일 것 같아서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는데 그 답은 체험단 영수증 리뷰를 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이용정책 위반이라서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답변을 공유하자면 네이버 플레이스 방문자 리뷰는 블로그와 달리 직접 방문한 사람의 실제 후기를 작성하는 게 원칙이라서 영수증, 카드결제 인증으로 방문을 확인한다고 한다.
전달받은 영수증 인증, 허위 또는 과장 광고 작성 시 이용정책 위반으로 네이버 플레이스 이용이 제한되고 모니터링 검수를 한다고 한다. 표시광고법 제3조 1항을 위반하여 부당한 표시, 광고 행위를 다른 사업자 등으로 하여금 하게 한 사업자는 법적으로도 위반, 벌칙 대상에 해당한다고 한다.
블로거라면 네이버 이용 정책 위반으로 제한당할 수 있고, 만약 사업자라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체험단 영수증 리뷰 요구는 지양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