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최애쁨템 잉크더 에어리 벨벳 틴트
페리페라 벨벳틴트
기분 전환을 위해 올리브영에서 페리페라 잉크더 에어리 벨벳 틴트를 샀다.
여행지에서 뿌린 향수냄새를 맡으면 여행의 추억을 회상한다고 한다.
갤러리에서 예전 사진을 보고 내가 이 페리페라 틴트를 바르고 보낸 행복한 시절을 생각하면서 이 틴트를 다시 샀다.
그 때 유행했던 MLBB 컬러라 좋아했던 틴트였는데 두 번 사고 두 번 다 잃어버렸다.
그 뒤로 선물 받은 입생로랑 틴트가 너무 내 취향이라서 이 틴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페리페라는 화장품 이름이 특이하다.
예전에 에뛰드하우스가 있었다면 그 이후로 공주님 같고 특이한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는 페리페라였다.
모델도 젊은 연예인이었는데 지금은 누군지 모르겠다.
코로나도 그렇고 그냥 귀찮아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안 생긴다.
그러다 보니까 잉크더벨벳 외모성수기를 샀어야 하는데 잉크더 에어리 벨벳 최애쁨템을 사버렸다.
튀는 이름인건 알고 있었는데 별 생각을 안 하고 당연하게 최애쁨템을 사고 내가 좋아했던 색은 외모성수기라는 걸 알았다.
페리페라 최애쁨템 외모성수기 비교
일단 최애쁨템을 샀고 그 후에 올리브영에 갈 일이 있어 테스터로 발색을 비교해 봤다.
테스터가 있어서 좋긴한데 손에 바르는 거랑 입술에 바르는 건 천지차이라서 입술에 직접 바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
위가 외모 성수기고 아래가 최애쁨템인데 외모성수기가 더 붉고 최애쁨템은 핑크빛이 강했다.
근데 둘다 이쁜 거 같아서 일단 뜯어서 최애쁨템을 쓰고 마음에 안 들면 외모성수기를 사기로 했다.
페리페라 최애쁨템 잉크더 에어리 벨벳 틴트
잉크 더 에어리 벨벳 08 최애쁨템
벨벳 꽃잎 입술
한층 더 가벼워진 공기컬러
지지 않는 잉크래스팅 벨벳 꽃잎 입술
용량 4g/0.14oz
가격 9,000원
페리페라도 클리오화장품 라인 중 하나다.
클리오도 한 때 팩트로 유명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유행은 참 돌고 돌고 올리브영 가보면 늘 새로운 제품이 많다.
하지만 난 그냥 익숙하는 걸 사는 사람.
잉크모양의 틴트병
다들 주머니에서 틴트 꺼내면 이게 나왔다. 너무나 추억
4g이라니까 빨리 쓸 수 있겠다.
립스틱 하나 쓰는데 오래 걸려서 작은 사이즈가 좋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색이다.
발랐을 때 보송보송한 느낌의 틴트라서 각질 관리를 해야 한다.
틴트 옆에 오렌지핑크라고 써있는데 주황빛은 약했고 좀 있으니까 아예 핑크만 남는 틴트였다.
내가 기대한 색은 아닌데 그냥 무난한 색이다.
다들 어울린다는데 난 원래 사려고 했던 외모성수기도 사려고 한다.
또 찾아보니까 페리페라 틴트가 리뉴얼을 해서 예전 거랑 색이 좀 다르다고 한다.
참 화장품 사기 어렵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생기면 당장 여러 개 사서 보관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