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엠트웰브 상품권 요기요가 보상해줌

 

나도 티몬 판매대금 지연 피해 소비자가 되었다. 나는 2024년 3월 티몬에서 엠트웰브가 판매하는 요기요 상품권을 구매했고 요기요 앱에 등록을 했다. 그리고 4개월 후 2024년 7월 티몬이 대금을 안 준다고 엠트웰브가 상품권을 취소했고 요기요 앱에 등록했지만 1원도 사용 안 한 상품권은 없어졌다. 

 

처음에는 내가 등록을 안 한 줄 알았는데 상품권 판매회사에서 취소하면 요기요 앱에서 삭제되는 시스템인 게 어이없었다. 

스타벅스같이 선불카드 시스템이 아닌 건지 내가 돈을 냈으면 내 소유의 물건인데 누군가가 빼갈 수 있다는 게 어떻게 만든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엠트웰브 환불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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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트웰브는 상품권을 취소해놓고 티몬에서 환불받으라고 하고(물론 안 해줌), 요기요도 사전 협의 없이 임의 사용중지되었으니 티몬에서 환불받아라 하고, 티몬은 신용카드사한테 취소요청을 하라고 했다. 

 

능력도 없는데 사업하는 티몬, 협의 없이 상품권 취소하는 엠트웰브, 상품권 취소 가능하게 시스템을 만든 요기요. 

 

셋 다 마음에 안드는데 돈을 못 받는다 해도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싶어도 어디에 해야 할지 찾지를 못했다. 

나는 소비자인데 대금을 내고 재화를 인도받지 못한 상태가 되었는데  구글링을 해도 모바일상품권 관련 피해는 어디에 접수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했다. 

 

이런 식이면 신유형 상품권 사업은 먹튀가 너무 쉬운 거 아닌가?

티몬은 어떤 법적 처벌을 받을 지 참 궁금하다. 

 

 

티몬 요기요 상품권 보상

 

 

 

그런데 요기요가 티몬 이슈로 사라진  상품권을 발행해서 보상해 줬다. 

파는 기프티콘과 달리 유효기간도 5년으로 넉넉했다. 

 

 

 

 

 

 

 

그리고 상품권 보상쿠폰으로 5,000원 쿠폰도 줬다.

티몬 이슈로 요기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길뻔했는데 보상해줬으니 그냥 계속 쓰기로 했다.

 

 

티몬 사태로 느낀 점은 이름이 알려진 기업이어도 망하고 있을 수 있으니 사소한 물건을 살 때도 재무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겨우 3만 원 상품권이지만 만약 상테크 같은 것을 했다면 매우 큰 손실을 입을 거라서 불안한 날들을 보냈을 것 같다. 

 

느슨해진 전자상거래 시장에 긴장감을 주는 사건이었다.